◈ 포도 재배 역사
포도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습니다.
포도는 1억 4천만년 전에 출현하여 지구에 널리 분포하다가, 4백만년에 시작하여 1만년 전에 끝난 빙하기 시대에 저온으로 인해 대부분 멸종하였다. 빙하기가 끝난 후에는 동·서아시아, 북아메리카에만 생존하여 각각 동아시아종군, 서아시아종군 및 북아메리카종군 등 지리적 종군(種群)으로 분화하였다.
포도는 석기시대 후반부터 야생에서 섭취되었다고 추정되며, 최초의 인공재배는 약 8,000년 전 시작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이는 지중해 지역에서 시작되어 초기 포도재배 문화가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알려진 가장 오래된 포도 나무는 약 6,000년 전의 지중해 동부 지역에서 발견되었으며, 그 이후로 중동, 이집트, 그리스, 로마 등 국가에서 포도 재배가 진행되었습니다.
포도의 인기는 당분과 다양한 영양소를 제공하는 과일로서 높아졌으며, 이 과정에서 포도주와 같은 알코올 음료의 제조와 관련된 문화와 기술도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로마인들은 포도나무를 가지런하게 키우기 위한 재배 기법을 개발했고, 승승장구하며 포도의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포도의 역사는 지중해 연안지역을 중심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었고, 현재는 전 세계 거의 모든 대륙에서 포도가 재배되고 있으며 와인, 포도주, 건포도 등 다양한 포도 가공품으로 섭취되고 있습니다.
또한, 포도는 여러 종류의 식물과 혼합되어 다양한 품종으로 발전하여, 전 세계에서 수백 가지의 포도 품종이 존재합니다.
◇ 시대별로 나눠어 보면
포도는 오랫동안 인류의 식량 및 음료 원료로 사용되어온 역사적으로 중요한 작물 중 하나이며, 포도의 역사는 아주 오랜 시간동안 거슬러 올라갑니다.
고대 시대: 포도는 고대 시대부터 인류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고대 이집트와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는 이미 포도주와 포도의 열매를 사용하여 와인을 제조하였습니다. 그리스와 로마 문화에서도 포도주가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신화와 예술 작품에 자주 등장하였습니다.
중세 시대: 포도와 포도주 생산은 중세 시대에도 계속되었습니다. 특히 유럽에서는 수도원이 포도를 재배하고 와인을 생산하는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포도와 와인은 종교 의식과 문화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신대: 신대에 이르러서는 포도의 재배와 와인 생산 기술이 발전하였습니다. 19세기에는 포도병이라는 식물병이 대유행하여 포도산업에 큰 타격을 입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포도 품종 개량과 경작 기술의 혁신이 이루어져 포도 생산이 더욱 향상되었습니다.
현대: 20세기 이후 포도의 중요성은 더욱 증가하였습니다. 다양한 포도 품종이 개발되고, 포도 주스와 포도즙, 건포도 등 다양한 제품이 생산되고 소비되고 있습니다. 또한 포도의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여, 포도의 항산화 효과와 영양가가 강조되고 있습니다.
포도는 오랜 세월 동안 인류의 식량과 문화, 건강에 기여한 작물로서 그 역사는 매우 다양하고 풍부합니다.
포도는 3종군의 100여 종이 존재하며, 이 중 서아시아종군에 속하는 유럽종(Vitis vinifera )이 세계에서 가장 널리 재배하고 있다. 유럽종 재배가 어려 운 지역은 대목 등 특수 목적으로 미국종(V. l a b r u s c a ) 등의 북아메리카종군에 속하는 종 또는 이들과 유럽종을 교잡한 교잡종을 재배하고 있다. 동북아 시아 등 일부 지역은 불량환경 극복 또는 특수 기능성을 목적으로 왕머루(V.amurensis) 등의 동아시아종군에 속하는 종들을 재배하고 있다.
자료출처: 농촌진흥청, 기타자료